[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아침 출근길에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는데, 앞으로 1주일 안에 크고 작은 여진이 예고됐다.
쓰나미는 없었지만, 진앙지 주변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진도 9에 해당하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수준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학교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등교를 하던 9살 초등학생이 깔려 숨지는 등 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만 가구에 가스 공급이 끊겼고, 정전도 잇따랐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비행기의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신칸센과 일반 열차도 정전 등으로 어제 오후까지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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