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남자 손님들을 데려오게 한 뒤비싼 술값을 받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28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 홍대 부근에서 술집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고용해 남자 손님을 데려오게 한 뒤, 비싼 술을 시키게 하는 수법으로 2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여성들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대학생이나 학원 강사 등으로, 한 번에 10만 원 넘는 돈을 준다는 말에 나이트클럽 등에서 남성들을 만나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