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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독도에 해병대 주둔은 신중하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한데 대해 청와대는 일단 원론적이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무총리가 이미 국회 답변에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검토라는 말이 자칫 독도를 분쟁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실질적으로 독도에 경찰이 근무하는 것이나 해병대가 주둔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주요 관계자는 "독도 해병대 주둔 문제는 지금까지 진지하게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다른 핵심 참모도 "우리에게 득이 된다면 빨리 하겠지만 실속이 있는지, 없는지 봐야 하고 외교적으로 논란의 가능성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은 여당 대표의 주장을 존중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는 점을 기술적으로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또 8ㆍ15 경축사에 독도 문제가 포함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 언급은 없을 것 같고 한일관계에 대해 우회적으로 점잖게 언급할 것"이라며 "일본 우익 단체 움직임, 교과서 문제 등에 대해 우회적으로 적정한 수준의 언급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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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 수원공장서 노동자 1명 사망 사고발생... ESG 경영에 대한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의 수원공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 A(51)씨가 롤러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롤러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해 SK마이크로웍스의 ESG 책임경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산업용 필름 제조 회사로서, 이용선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은 그 약속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데, 이번 사고는 이 법에 따라 심각한 사례로 살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SK마이크로웍스의 사명 변경 이후, 이용선 대표는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