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캐나다 북극권 지역의 빙하들이 빠른 속도로 크기가 줄면서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빙하 연구가 아드리안 화이트는 2000년과 2016년 사이 캐나다령 엘스미어 섬 북부지역의 빙하 1천7백 이상의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지난 16년 동안 이들 빙하 면적이 1천700㎢ 이상 축소돼 전체의 6%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가 사라진 주된 원인은 온도 상승으로, 엘스미어 섬 북부지역의 경우 1990년대 중반까지는 10년마다 기온이 평균 약 0.12도 올랐지만, 1995년부터는 10년마다 약 0.78도나 상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