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러시아에선 북·중·러, 세 나라의 외교 차관들이 모였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중국·러시아와 3자 회담을 하기 위해 도착했다.
최 부상은 중국 콩쉬안유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러시아 모르굴로프 아태 담당 차관과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검증 단계로 들어선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최선희 부상과 미국 측 상대인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첫 대면에 쏠리고 있다.
풍계리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사찰하는 시기와 방법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또 국제 사찰단에 과거 영변 핵시설을 사찰한 경험이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그간 미국은 협상 장소를 IAEA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하자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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