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았다.
한 달이나 급여를 받지 못한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일부는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TV나 결혼반지 등 값이 나가는 물건을 들고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몬태나 주 빌링스의 한 전당포의 경우, 하루 평균 3명 정도의 연방 공무원들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당포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셧다운 탓에 급여를 받지 못하는 연방 공무원은 80만 명에 달하고 있다.
국경 장벽 예산 문제는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셧다운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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