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말 1.9%에서 1.3%로 크게 하락했다.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한 분기별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0.6%포인트 내린 1.3%로 내다봤다.
집행위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린 배경에 대해 중국의 저조한 경제성장과 미*중 무역분쟁, 영국의 EU 탈퇴 등을 꼽았다.
또 예상치 못한 독일의 경제 하락세와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는데, 유로존의 경제성장 엔진이 급속히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