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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이경, 숨길 수 없는 질주 본능

지난 7년간 쉴 새 없이, 부지런히도 달렸다. 그럼에도 턱없이 모자라다. 한 번 시작된 뜀박질은 매 순간이 처음인 듯 멈추지 않는다. 이이경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 옷을 꺼내 입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갔다. 벌써 데뷔 8년 차,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Editor 이수민 | Photo HB엔터테인먼트

MBC <붉은달 푸른해> 종영 후 만난 이이경의 얼굴엔 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본지 기자에게 종방영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며 현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자랑하던 그에겐 밝은 에너지가 넘쳤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재차 영상을 들여다보던 이이경은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줄곧 유쾌한 이야기를 늘어놓다가도 드라마와 연기 이야기를 할 땐 진지함과 냉철함이 묻어났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배우, 이이경의 풍성한 매력이 펼쳐지는 순간이다.

◇ “지헌이를 잊는 게 쉽지 않네요” 이이경의 남다른 애착
이이경은 <붉은달 푸른해>에서 강력계 형사 강지헌으로 변신했다. 그의 연기 인생에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런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이이경은 “감독님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김)선아 선배님과도 서로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질문을 주고받았고, 제안을 하기도 했어요. 여러모로 첫 단추가 잘 끼워졌죠”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서로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 어느새 믿음이 쌓이고 의지를 조금씩 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과는 정말 끊임없이 소통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편안해지는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결국에 지헌이라는 캐릭터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간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사실 우경(김선아)이는 시청자들이 감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인물이에요. 사건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제가 우경이와 함께 하는 신에서는 감정에 호소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지헌이는 경찰이고 사건을 바라봐야 하는 역할이었으니까요. 그 안에서 우경이나 시청자분들이 알고 싶어 하는 간지러운 부분을, 제가 철저하게 조사해야 되기 때문에 사건을 냉철히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잃지 않았죠. 지헌에게 정말 많이 신경을 썼어요.”

전작들보다 유난히 애착이 많이 남는다는 그에게 좀 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강지헌이라는 캐릭터가 사실 건조할 수 있어요. 매회 하는 행동들이 똑같으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많다는 설정을 스스로 많이 잡았어요”라며 “예를 들어 지헌이가 혼자 있을 땐 항상 손이 입에 가 있어요. 결핍을 표현하고자 했던 거죠. 혼자 있을 때 불안한 감정을 눈빛이나 그런 방법으로 표현하기보다, 습관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섬세하게 하나씩 인물에 대한 설정들을 잡아다가 보니까 더욱 애착이 가게 된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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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도 이이경이 책임진다 

이이경은 지난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시즌1를 통해 그야말로 ‘인생작’을 만났다. 극중 이이경은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 공동 CEO 겸 생계형 단역배우 이준기 역을 맡아 얍삽하면서 유쾌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코믹 연기의 샛별로 떠오르며, 연기 잘하는데 웃기기까지 한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그리고 약 9개월 후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시즌1 배우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연속 출연을 확정지은 이이경은 시즌2로 더 업그레이드될 준기 캐릭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이경은 인터뷰 중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언급하며 “작가님께서 ‘네가 남겨놓은 게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라며 “이걸 함으로써 나의 브랜드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큰 화제 속에서 막을 내린 MBC <붉은달 푸른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새 작품으로 열일 행보를 이었다.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에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이이경은 언제나 그렇듯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시즌2는 이번 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으며,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포커스> 2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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