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수 정준영과 승리가 어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 승리는 사업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정준영은 3년 전 여자 친구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건이 무마되는 과정에서 경찰의 특혜가 있었는지, 또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러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에 대한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더니, 미리 준비한 답변만 내놨다.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맞는지 카톡 대화방에서 나온 경찰총장은 누구인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잘못했다고 고개는 숙였지만 핵심 피의사실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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