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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로체 남벽 세계 최초 등정 나선 산악인 홍성택 출국

로체 남벽 6번째 도전 홍성택대장

 

데일리연합 정길종기자의 국제포커스 = 산악인 홍성택 대장이 29일 오후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히말라야에서 4번째로 높은 산 로체(해발 8,516m)의 남벽을 오르기 위한 6번째 도전이다. 

홍성택 대장은 "로체 남벽 등정은 20세기부터 많은 산악인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로체 남벽은 세계 산악계의 관심사다. 1986년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완등한 세계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도 2번 도전했다가 실패한 곳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홍성택 대장은 "5번째 도전 때는 정상까지 180m를 남겨두고 포기해야 했다. 역시 기상악화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정대는 다국적으로 꾸려졌다. 한국 대원에 중국, 스페인, 콜롬비아, 코소보 등에서 내로라하는 등반가들이 합류했다.

홍성택 대장은 5월 중순쯤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한다며 전용 와이파이 장치를 베이스캠프에 설치해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도 말했다.

홍성택 대장은 故 박영석 대장의 산악계 후배다. 2005년 박 대장이 북극점에 도달하며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히말라야 14개봉+3극점+7대륙 최고봉 모두 등정)'을 달성했을 때 함께 했던 대원 중의 한 명이다. 

홍성택 대장은 "로체 남벽 정상에 올라, 세계 산악인이 풀지 못한 숙제를 풀고 싶은 게 꿈이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오겠다"고 출발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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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방외교 새 지평…다자간 협력·연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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