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정상이, 멈춰 서 있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재개를 위해서 4차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40여 일, 한미 정상은 난항에 빠진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해 '톱-다운' 방식의 정상간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그리고 두 정상은 북미간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4차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접촉을 통해 "북한의 반응이 파악되면 바로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무엇에 대한 반응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비공개 메시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밤 귀국하는 대로 대북특사 파견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해에도 2차례 대북특사를 맡았던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을 이달 중 파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특사로 보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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