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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축소되어 가는 농촌마을의 화려한 시작, 황조 실버빌리지

급변하는 농촌마을에서 큰 부활을 꿈꾸는 해남의 작지만 큰 마을인 황조 실버빌리지를 다녀왔다.


 

‘산이정원이됩니다’. 해남군 산이면 곳곳에 이러한 광고판들이 서 있다. 이곳은 솔라시도 계획지역으로 국내최대 태양광단지, 골프장을 비롯한 서해안고속도로 연결 등 다양한 공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주변 환경 변화속에 농촌 기존 마을들은 삶이 위협되고 있다. 산이면 황조마을은 해남군 황토문화유적 제10호 황조별묘(皇朝別廟)가 있는 유서깊은 마을이다. 광동진씨(廣東陳氏) 집성촌인 이곳은 주로 황토고구마와 배추, 쌀을 재배함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된 마을과 주변 개발 상황속에 마을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정승씨는 오랜 고민 끝에 실버빌리지 사업을 통해 마을 노인들이 떠나지 않음과 동시에 외부 인구 유입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3대가 행복하게 사는 마을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였다.    지난 22일 실버빌리지 사업에 1차 건물인 ‘평안재(平安齋)’ 준공 행사가 열렸다.

 


 

아직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지만 50평 규모에 ‘평안재’는 중목구조 건축에 IOT, IOMT 가 갖춘 농촌 최초의 건물로 지어졌다. 노인 수용을 위한 단순한 건물이 아닌 북유럽처럼 노인의 삶과 질에 초점이 되어서 1인 1실로 모든 편의와 의료가 복합된 생활공간과 문화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 뿐 아니라 도시 자녀들이 방문하여 함께 쉼을 얻을 수 있으며, 자손들이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3대가 행복한 마을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 마을은 이미 5년 전 부터 아이들을 미국, 일본, 스페인(산티아고순례)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합창단 공연 등을 통해 이미 마을 미래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었다. 준공행사에는 정치인도 행정가도 보이지 않았지만, 정부 방역지침에 맞추어 마을문화제로 진행되었다.

 

클라리넷 조부환교수, 바리톤 최경열교수, 첼로 김시내 교수, 피아노 하상익판사 와 박인혜 선생 등 국내정상급 음악가들 축하무대와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루어진 황조시니어합창단과 해미리합창단 공연 등을 통해 신종코로나19와 개발로 심신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소망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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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티악시(대표 권순광)사는 황조마을 늘푸른지역아동센터에 바이올린 10대 첼로 1대를 기증하면서 다음세대 발전에 큰 힘을 더하여 주었다.


황조마을실버빌리지 사업을 진행하는 박정승씨는 ‘이 사업을 통해 해남이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어서 이제는 땅 끝 마을이 아닌 시작마을로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마을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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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4년 제1회 신규공무원 소통데이'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개월간 시보 임용 기간을 거쳐 정규 임용이 되는 새내기 공직자 45명의 시보 해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규공무원 소통데이는 공직사회의 오랜 관행인 시보 떡 문화를 개선하고, 신규공무원의 시보 해제를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규 임용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소정의 선물 및 꽃다발을 울진군수가 전달하여 격려하였으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직자들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해 덕담을 전하고 소감을 청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설명하며 "처음 접하는 업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이끌어 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바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6개월 동안의 시보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공직사회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규공직자와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을 통해 공직사회에 적응을 도와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