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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박승락교수 초청 - ‘구수환 PD를 통해 듣는 행복의 미학’

2019년 1학기 청주대학교 무역학 전공 명사 초청 특강

‘부활’ 영화로 다시금 울즈마톤즈 행복의 미학 강연.

 


KBS 그것은 알고 싶다 로 알려진, PD 구수환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그는 지금 새로운 열풍으로 그를 맞이하는 곳이 최근 들어 너무나 많다. 왜냐하면, 그를 통한 행복의 미학을 듣기 위해서이다. 그때마다 그는 달려간다. 그리고 명 강의를 한다. 그는 PD로서 말한다. “여러분! 제가 지나오면서 정말 느끼는 것은 최고의 고발 사건은 사랑입니다 라며 그는 오늘 우리에게 행복의 미학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KBS를 말한다. 그런데 KSB는 그것은 알고 싶다를 말한다. KBS 그것은 알고 싶다. 로 알려진, PD 구수환!! 왜 그를 이야기 하는가? 최근에는 KBS 스페셜로 큰 인기이다. 동 유럽국회를 KBS 스페셜에서 소개 하면서부터 이다. 그래서 한국뉴스신문(이성용)은 구수환 PD를 응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구수환을 향한다. 그래서 달려간다.

 


구수환 PD가 지난해 5월 28일(화)청주대학교에서 특강을 했다. 이날 박승락 교수의 강사 소개로 강연이 시작. 구수환 PD의 행복의 미학을 한국뉴스신문에 담았다.

 

‘당신은 행복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선뜻 ‘예’ 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 만보고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야하는 환경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행복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긍정경험지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이집트, 남 수단 등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비슷한 118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자살률은 173개국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OECD (경제 협력 개발기구) 국가로 눈부신 경제성장과 한류 열풍 등, 코리아 파워 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나라의 수준이라고는 누구도 믿기 어려운 결과이다.

 


국어사전에는 ‘행복’의 의미를 이렇게 적고 있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기쁨느끼어 흐뭇함.” 이번 여론 조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삶에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빈부, 교육 등 사회적 불안요소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행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취재현장에서 지켜본 우리사회의 행복에 대한 인식은 돈과 권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만 잘 먹고 편안하고, 남에게 무시안당하고 살면 된다는 식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 남의 재산을 빼앗아가는 사기범, 심지어는 성인범죄를 저질러 잡혀온 어린아이들의 범행이유도 따지고 보면 모두가 ‘돈’이다. 법도 무시하고 양심도 팔아버리고 사람의 목숨도 빼앗아가는 무시무시한 세상이 되버린 것이다.

 

‘꼭 성공하고 출세해라.’ 우리가 커오면서 어른들에게 귀에 따갑도록 들어온 말이다. 요즘 돈과 명예를 갖고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 등 국가를 이끌어가는 인사들이 검찰청 포트라인에서 고개 숙이는 모습을 우리처럼 많이 접하는 나라도 없다. 앞에서는 국가의 행복과 봉사를 약속하지만 뒤로는 권력을 사용해 추악한 뒷거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이제는 크게 놀라지 않는다. 그만큼 불신의 벽이 높아진 것이다. 심지어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는 세상이 아니던가!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이 가득하고,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금전만능주의’를 퇴출시키지 않는 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란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만나다

5년 전 아프리카의 참혹한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다 48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울지마, 톤즈>는 재미와 상업성을 중시하는 영화시장에서 개봉관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50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였고 재 상영의 진기록도 세웠다. 주인공에 대한 그리움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울지마, 톤즈>는 이기심 가득한 우리사회에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알려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만든 영화다. 그동안 프로그램 제작 때문에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대한민국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잇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아프리카 수단은 장기간의 전쟁으로 굶어죽고, 병들어 죽어가는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었다. 기반시설은 모두 파괴되고 생명을 지켜줄 작은 병원하나 찾아보기 어려웠다. 주인공은 모두가 외면하는 그런 곳을 자원해 찾아가 작은 움막집을 지어 죽어가는 환자들을 돌봤다. 주민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섭씨50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더위, 오염된 지하수, 말라리아, 전염병, 하루도 지내기 힘든 환경이었지만 주인공은 그곳에 학교를 세우고 브라스밴드도 만들어 아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한센인에 대한 애정은 감동의 차원을 뛰어넘었다. 발가락이 없는 뭉툭한 발을 어루만지며 슬리퍼를 신겨주는 모습은 ‘인간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끼게 해주었다. ‘가장 불쌍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성경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살아있는 성자(聖者)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였다.

 

<울지마, 톤즈>는 가톨릭의 심장부 바티칸은 물론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의 반응도 뜨거웠다. 조계사, 개신교 교회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고 눈물을 흘렸다. 평범한 사제의 삶을 보고 왜 국경, 종교, 인종을 뛰어 넘어 빠져드는지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영화 DVD를 영어로 번역해 미국의 리더십센터 3곳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모두가 놀라워했다. 자신들이 강연을 통해 강조하던 리더십을 그대로 보여주고 잇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중부지역에 있는 세계적인 리더십센터에서는 자신들의 강의 교재로 사용할 수 잇도록 부탁을 해왔다. 그곳은 요즘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섬김(서번트)의 리더십을 연구하는 그린리프 센터다. 섬김의 리더십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경영이념으로 채택하고 있고 하버드, MIT등 미국의 명문대학에서도 1학년 때 꼭 수강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리더십은 권한과 책임을 강조하지만 나눔과 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섬김의 리더십은 상대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욕심’을 버려야하며 나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하고 항상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해야한다. 이 센터의 연구원들은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이 섬김의 삶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놀라워했다.

 

행복을 말하다

울지마 톤즈는 잘 만든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삶을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그러나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공감했다. 예상치 못한 뜨거운 열기를 접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 섬김의 삶을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보겠다는 욕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일을 시작했다. 전국 강연에 나선 것이다. 처음에는 대학, 군부대등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기업 등 많은 곳을 찾아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강연요청이 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줘야한다는 절박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울지마톤즈가 세상에 태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사람들은 눈물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 9월2일 대구여성회관에서 200여분의 시민들을 만났다. 준비해간 짧은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울지마톤즈’ 의 감동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고발보다 더 강한 고발은 사랑이다. 이것이 전국 강연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론이다. 이 태석 신부의 사랑은 특별한 사랑이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주고 그들과 함께 했을 뿐이다. 그분은 떠났지만 사람들은 그가 남긴 사랑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행복은 물질적인 아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삶을 살고 있는지 느낄 때 찾아온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배려와 경청의 삶이 많이 확산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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