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본회퍼 목사 생애 그린 연극 '전율의 잔'

히틀러에 맞서 산화한 본회퍼 일대기


 히틀러에 항거한 독일의 천재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짧고도 처절한 생애를 그린 연극 '전율의 잔'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담임목사 서정오) 문화선교위원회 주최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공연 중인 ‘전율의 잔’은 히틀러에 맞서 의롭게 산화한 본회퍼 목사의 감동적인 일대기를 담았다.

본회퍼 목사는 제2차 세계대전 즈음 히틀러의 광기와 권력 앞에 독일 교회가 타협으로 안주할 때 의연히 맞서다 신학교 동창이었던 비밀경찰에 의해 수감, 종전을 앞두고 히틀러 암살 미수 배후 인물로 지목돼 끝내 처형된다.

작품은 그가 그런 현실 속에서 겪는 인간적인 고뇌와 목사로서의 결단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가, 국민이 혼란 속에서 허덕일 때 교회는 장로교도, 감리교도 아닌 오직 기독교여야 한다"고 외친 극 중 그의 말은 변화해야 한다는 질책과 자성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의 한국교회에 의미를 던져준다.

극작가 엘리자베스 베리힐의 1958년도 작품을 최종률 한동대학교 겸임교수가 각색하고 연출해 한국 극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배우 최선자, 정선일(본회퍼), 김동석(뮐러), 김민경(에바), 우상민, 강성호씨 등이 출연해 감동을 선사한다.


민경찬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남양주시 아이들의 문화 공연 향유를 위한 ‘넌버벌 포퍼먼스 난타’... 첫 공연 선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남양주시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다산아트홀에서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학교연계공연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공연은 2009년 전국 최초로 집 근처에서 우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남양주시 대표 문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9년부터 학교와 연계한 공연이 추진됐는데, 초등학교 123개 학급, 약 3,000여 명의 학생들이 마을연계 창의적 체험학습을 통해 별도의 여가시간 할애 없이 교과시간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첫 공연이 열린 23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400여 명의 관내 초등학생 관객들을 크게 호응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관객으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열기에 함께하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학교연계 공연을 통해 남양주 학생이면 누구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남양주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니 많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