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활동을 하는 것 처럼 보이며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전 민노총 간부 4명이 구속기소 됐다. 구속기소 된 4명은 전 민노총 간부와 산하의 간부로서 조직쟁의 국장,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금속노조 부위원장, 모 연맹 조직부장 등 4명이다.
간첩활동 증거로 확보된 북한의 지령문은 총 90건으로,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최다 규모다. 이들은 북한의 지령에 의해 '지사'라는 지하조직을 만들어 민노총을 장악하려 했고 정권 퇴진과 반미 등 주요 사회 이슈와 관련한 정치 투쟁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 된 전 민노총 간부인 한명의 경우 20여년간 북한 공작원과 접선을 하고 교류하면서 따뜻한 동지,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는 표현 등을 주고받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이라하면 국내 최대 조직의 노조 단체인데 이들의 전 간부들의 간첩활동한 내용들을 드려다보면 과연 민노총의 각종 투쟁들이 진정성을 의심할수 밖에 없는 모양새가 된건 분명하다.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 개입하고 투쟁을 전개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이르게하고 분열을 부추기며 결국 정권 퇴진운동을 통해 보수정권을 무너트리려 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북한의 지령과 너무도 유사하다는 것은 민노총 스스로 잘 판단해 봐야 할 큰 문제인셈이다.
지금 이 시대가 일제 식민지 시대의 독립운동을 하는 시기도 아니고 남로당 북로당으로 나눈 공산체제도 아니며 대한민국은 이미 산업화와 민주화를 완성하여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이 때에 이 무슨 386 주사파 같은 짓을 아직도 하고 있다는 말인가?
북한은 김일성 왕조의 계승을 통해 독특한 공산주의로 인민들을 굶겨 죽이고 인권유린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실행하는 극악무도한 국가같지도 않은 국가의 꼬봉짓을 왜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민족을 하나로 만들 통일정부수립을 원한다면 다같이 잘사는 사회로 증명 된 민주주의의 기반을 둔 대한민국 중심으로 노력하고 기여를 해야지 실패한 공산주의 사상에 인민들이 다 죽어가고 있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혹시 조선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믿는 것인가?
핵무기 하나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도발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에게 무엇을 기대하며 하수인의 역할을 하는지 참을수 없는 분노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북한은 우리와 함께 해야할 우리 민족의 대상이자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우리 국민들이 있는 곳이다. 통일을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대한민국 사회를 마비시켜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북한에 바치려는 386 주사파의 낡은 사상은 쓰레기통에 쳐넣고 소각하고 더이상 이러한 반국가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치칼럼 김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