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BC 전제척으로 경영의 어려움에도 상식적이지 않은 사건이 발생 되었고, 사후감사처리에 관련한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정의로운 시민행동 정대표가 MBC와 MBC C&I측을 비리의혹을 고발했다.
정의로운시민행동(대표 정영모)는 2일 이와 관련 "전·현직 MBC C&I 간부를 지난달 30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일산 동부경찰서에 2차 고발했다."고 밝혔다.
MBC의 영업 손실이 120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삭감할 수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내부에서도 ‘무책임한 경영’이라는 빈축을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MBC(대표이사 사장 최승호)의 2019년도 1분기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28.4%p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노동조합(2노조)은 “매체력이 반 토막 났는데, 행사사업수익을 전년대비 3배나 늘려잡고, 팔 콘텐츠도 없는데 예상 유통수익 숫자만 부풀리는 등 이런 상황으로 가면 2019년 연말 적자가 10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MBC C&I에서는 경영기획부장, 마케팅사업부장 등 보직간부들에게 월 60만원(일부 보직간부 그 이하)의 업무추진비를 회사 법인카드로 사용 토록 하였으나, 미사용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사후 지급한 사실이 MBC 본사 감사에서 적발되어MBC C&I 전직, 현직 보직간부 22명에게 회수 명령이 떨어졌다.
단체에 따르면 MBC C&I는 지난 수년간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시청자 몫으로 협찬된 상품권을 시청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제작 관계자들이 타 용도로 전용 또는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비리를 MBC 본사 감사실에서 확인했다.
단체는 “비리를 적발하고도 그 전말을 밝히려는 노력은커녕 내부 징계절차 논의조차 하지 않는 MBC C&I와 MBC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2차 고발을 통해 의혹을 규명하고 비리가 확인되면 엄중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MBC C&I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횡령도 지난해 하반기 본사 감사팀에서 적발했지만 내부징계조차 없었다며 고의로 은폐를 시도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와 관련 지난달 2일, 1차 고발장이 일산 동부경찰서에 접수되어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BC C&I쪽은 데일리연합쪽에 전화를 걸어 별다른 답변사항이 없이 통화가 마무리 되었다. 거대 MBC측의 이번 사태는 명확한 규명과 정리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