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28일, 4·10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거야 심판'과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13일간의 치열한 선거 경쟁을 예고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송파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여야는 지난 27일, 선거운동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의힘은 완전한 세종 이전과 함께 영등포, 마포, 용산, 동작 등의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의 재건을 약속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양당은 공천 국면을 마무리한 뒤, 현재 민주당이 우세한 판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표일인 4월 10일에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과 '민생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하여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을 저촉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
앞으로의 판세는 말실수나 막말 논란, 의정 갈등 등의 변수에 따라 출렁일 수 있으며, 투표율 역시 주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양당은 각각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우세'로 꼽았다. 4·10총선을 향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며, 국민들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