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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목사, 케리토마스의 9가지 영성을 읽고서 느낀점을 소개/ 필독서이다.

  • 등록 2024.07.23 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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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전통주의 영성/의식과 상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이성용 목사는 감히 말한다. 세상돌아가는 트랜드를 읽어라. 온누리에 복음을 전할 마인드를 가져라. 다양한 영성을 이해하며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하고, 융합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이루자며, 세계적인 영성 필독서를 소개했다. 

 

참된 신앙 안에서 종교 행위와 의식은 강력한 긍정적 힘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날로 자라가는 하나님과의 풍성한 관계에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될 수 있다.- 관계영성을 말한다

 

성경에 기록된 종교행위

성경에는 ‘거룩한 종교 행위’의 전통이 즐비하다. 아브라함은 단을 쌓음으로 믿음을 표현했다. 하나님이 세겜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언젠가 가나안 땅을 그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을 대 아브라함은 여호와께 단을 쌓았다. 거기서 이주해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쳤을 때에도 아브라함은 여호와께 단을 쌓았다. 헤브론으로 이사했을 때도 아브라함은 똑같은 관행을 따랐다. 그렇게 함으로 아브라함은 자신의 신앙에 틀을 입히려 했다.

 

에스라는 전통주의자였다. 그는 율법을 연구하고 그 규례를 가르쳤다. 금식을 선포했다. 제사를 드렸다. 죄를 애통하며 자백했다. 율법을 공적으로 낭독했다. 신약에도 종교 의식을 준수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기독교의 본질이 믿음에 기초한 것임에도 우리 예배에 여전히 종교의 자리가 있음을 가르친 것이다. 예수님은 규례대로 안식일마다 회당에 가셨다. 베드로와 요한은 규칙적으로 정해진 기도시간을 지켰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 받는다는 가르침의 일인자 바울도 여전히 빌립보에서 안식일날 강가에서 기도하는 종교 관행을 지켰다. 그는 결례의 의식도 자원하여 치렀다.

 

전통주의 영성의 신앙 표현 요소

전통주의 영성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의식, 상징, 희생이다.

 

1) 의식(또는 예배 형식)의식의 힘은 간단히 말해 강화된 행동의 힘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의식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다. 현대 작가 겸 예술가인 거트러드 뮬러 넬슨(Gertrud Mueller Nelson)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공간, 물질, 시간, 생명으로 질서의 세계를 지으셨고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도 의식과 예식을 통해 혼돈에 질서를 창출한다. 무한한 공간 속에 우리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정점, 즉 거룩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무한한 시간에 반복의 리듬, 즉 되풀이되는 절기를 부여한다. ...광대무변한 무형의 우주를 다루기 쉽게 잘게 부수어 대응한다. 실용성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만 그보다 높은 목적도 있다. 신비의 초월 세계와 안전하게 관계를 맺어 의사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축일과 절기

전통주의자들은 누구보다 축일을 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특별하게 지내려 각별히 애쓰는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기독교 예배의 모본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정 일요일과 축일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엄청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과 의식행위

성경과 관련된 특정 의식들은 낡은 관습에 실제로 새로운 의미를 더해 줄 수 있다. 다음의 예의 실천을 생각해 보라

* 성경을 큰 소리로 낭독하라 * 시편을 활용한다 * 하루를 성경으로 시작한다.

 

교회력/역사적 사건들을 의식화할 때-크리스마스와 부활절뿐 아니라 성령강림절, 대강절, 승천일 등도-우리의 영적 예배가 역사에 기초한 것임을 확인된다.

 

기도의 형식/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경우, 기도의 형식 내지 습관을 정해 두는 것이 기도에 틀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날마다 관행을 반복하는데 의도가 있는 만큼 이 의식 시간은 비교적 짧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언제라도 시간을 늘일 수 있지만, 기본 형식이 너무 길면 건너뛰고 싶은 유혹이 더 많은 것이다. 자기만의 형식을 개발하려면 감독교회나 동방정교의 몇몇 기도서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정해진 기도시간/초대 교인들은 기도 시간을 따로 정해 놓는 훈련을 신실한 기도의 유일한 길로 보았다. 2세기 말의 선도적 기독교 작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에 따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제3시, 6시, 9시 등 따로 기도 시간을 정해 두었다. 대개 식사와 취침 전에는 찬양을 부르고 성경을 읽었다.

 

초기 기독교 문서 <디다케>(The Didache)에 보면 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대개 주기도문으로 하루 세 차례 기도하는 것이 상례였다. 3세기초 기독교 지도자 터툴리안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처럼 제3시, 6시, 9시에 기도할 것을 권했다. 하루를 시작할 때와 밤에 드리는 정규기도 외의 기도였다. 그러나 시간이란 규칙이 아니라 길잡이라는 것도 강조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적어도 세 차례 기도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이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의식은 우리의 신앙에 틀을 제공한다. 일단 의식의 사용을 배운 전통주의자들은 상징의 사용도 통합한다. 상징은 의미를 제공한다.

 

2) 상징(또는 중요한 이미지)

감동적인 설교를 듣거나 강력한 성경 구절에 충격적인 감동을 받거나 새로 놀라운 통찰을 얻고는 바로 얼마 안돼 잊어버리는 바람에 그 효력을 놓쳐버린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상징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커다란 어려움 중 하나인 기억력 부족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상징을 인정하셨다. 그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건축가들은 기독교적 상징을 사용한다. 예컨대 비잔틴 교회당은 대개 십자가 형태를 띤다. ‘세상의 반경 속으로 확장되어온 교회’를 상징하여 원형으로 지어진 교회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건물의 요소를 상징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교회들도 있다. 교인들이 앉은 회중석(nave)은 배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 navis에서 나왔다. 세상의 물결에 시달리는 교회라는 배를 상징하는 것이며 아울러 노아의 방주 장면과도 통한다. 성가대가 앉은 장소인 성가대석은 승리하는 교회의 상징이다.

 

초대 기독교에서 성부 하나님은 대개 상징으로 표현되지 않았다. 그분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계시되었다. 따라서 지상에는 그분을 흉내 낼만한 그림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대략 12세기 때까지 성부 하나님은 때로 손으로 표현되었다. 13-14세기에는 여호와의 팔의 의미로 팔이 보태졌다. 후에 성부 하나님은 노형의 남자로 그려졌고, 그보다 더 후에 서방에서 복수의 관을 쓴 교황으로 그려졌다(지상의 교황은 관이 하나뿐이다).

나는 지금 우리가 이런 상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성부 하나님의 형상화를 거부한 초대 교회 신학자들에 동의한다. 손 정도의 불명료한 것이라면 그런대로 예술이 될 수 있으나 노령의 남자 그림은 성부 하나님께서 가당치 않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이라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한번도 뵌 적이 없는 성부 하나님을 형상화 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독교 예술은 현대의 전통주의자들이 집, 사무실, 차에서 유익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상징을 만들어 냈다. 그런 상징의 예로 닻(소망, 항해사들의 마지막 소망), 화살(순교, 아픔, 고난), 현수막(핍박과 죽음에 대한 승리), 원(영원), 면류관(주권), 등불(지혜와 경건), 종려 가지(순교), 사각형(지상의 실존) 등이 있다.

 

십자가는 흔히 기독교의 주된 상징 중 하나이지만 이 상징에도 많은 변형이 있다. 동방정교 문서를 혹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교회 십자가가 장로교 십자가와 다르다는 것을 안다. 물론 장로교 십자가는 천주교 십자가와 크게 다르다. 십자가의 상징은 세월과 함께 변해 왔다. 중세 초반에 들어서면서 고난 받는 상징으로 대개 십자가 위에 그리스도상을 달았다. 그러나 고대의 십자가에는 대개 그 위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없었다. 빈 십자가는 기독교의 승리를 상징했다.

 

초기의 기독 예술가들은 현대 교회의 의식과 마찬가지로 상징에 색깔을 사용했다. 색의 상징에는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흰색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 사용되었고 기쁨의 색으로 통했다. 빨간색은 십자가의 찬미, 순교자 축일, 주님의 수난을 나타냈다. 초록색은 평범한 일요일과 평소의 주중을 상징했고 생명(나무와 채소)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했다. 자주색은 사순절, 고난주간, 강림절에 사용됐고, 사랑과 고난의 연합을 나타냈다. 검은색은 성금요일에만 사용되었다.

 

아울러 상징은 신앙의 중심이 될 때 위험해진다. 구약 역사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한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뱀에 물린 온역에서 낫게 하시고자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뱀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뱀을 상징이 아니라 신으로 대한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왜곡될 수 있다. 그러나 왜곡된 것은 상징을 사용하는 방법이지 상징 자체가 아니다.

 

3) 희생

희생은 기독교의 심장이다. 최고의 희생이 되신 주님을 닮고 싶은 이들은 반드시 깨달아야 할 부분이다. 희생은 우리의 이상적이고 종종 낭만적인 경배의 표현을 현실에 접목시킨다. 수많은 전통주의자들이 사순절을 지키는 이유의 핵심도 바로 희생의 개념이다.

물론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드릴 수 없다. 희생을 포함해 모든 것이 이미 그분의 것이다. 그러나 희생을 바친다는 개념은 하나님이 우리의 종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종임을 일깨워 준다.

 

거룩한 삶의 중심에 희생이 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거의 불법으로 즐기고 아끼던 것을 포기하라고 명하실 것이다. 예컨대 부적절한 관계, 재정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직업, 특정 활동, 과식, 도박, 흡연 등을 들 수 있다.

 

전통주의 영성의 삶

그렇다면 전통주의자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전통주의 영성의 세 요소를 자신의 일상생활에 통합함으로 그리할 수 있다. 상징을 풍성하게 사용하라. 의미 있는 의식들을 개발하라. 그리고 희생의 영역들을 찾아내라.

 

전통주의 영성의 유혹/ 1)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을 섬김

2) 사회적 본분의 무시 3) 남을 판단함 4) 기계적 반복 5) 의식의 신격화

 

전통주의 영성의 발견

기독교 신앙은 역사와 공동체에 기초한 신앙이다. 전 신앙역사는 의식, 상징, 성례, 희생으로 점철되어 있다. 거의 모든 상징과 의식과 행위가 한번쯤은 오히려 장애물로 변질되었거나 조금이라도 곁길로 빗나갔거나 힘을 잃은 채 기계적 반복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상징과 의식과 행위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임을 깨달았다. 청년 시절에는 나 자신이 많은 종교적 의무에서 ‘해방된’ 줄만 알았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오히려 영적 성장의 잠재적 통로였다. 이제 해방된 기분이 아니라 속은 기분이었다. 마치 내게 큰 도움이 될 요소를 박탈당한 채 신앙생활을 하도록 배운 것 같았다.

 

의식과 상징과 희생은 나를 힘 있게 받쳐주고 진리로 먹여 주었다. 그것을 실천하며 나는 강해졌다. 당신도 그럴 수 있다.

 

▶사진 설명 2 청주온누리교회 이성용 목사. 케리토마스의 영성 이해는 다양한 리더쉽으로 이끌어가는 사회속에서 이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한국미디어그룹 회장 말씀중에서

 

이성용 기자 sylee57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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