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기획재정부, 한-체코 재무장관 양자면담

  • 등록 2024.09.22 17:50:13
크게보기

한-체코, 양국 재무부 간 새로운 경제협력을 위한 첫 걸음 내딛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최형석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대통령 체코 순방 수행을 계기로 9월 20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우리나라 경제부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체코 재무부를 방문하여 즈비넥 스탄유라(Zbyněk Stanjura) 체코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금융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최 부총리와 스탄유라 재무장관은 내년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해는 양국 교역규모(44.1억불)가 수교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그간 양국이 경제분야에 있어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 양국 재무장관은 오늘 프라하에서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 논의 계기가 된 원전 건설 관련 재무당국 간 금융협력을 향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필요시 금융지원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체코 간 국장급 경제대화를 신설하고 정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양국 재무부 간 정기적인 협력 채널로서 거시경제·재정·금융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회의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대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탄유라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고, 스탄유라 장관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최 부총리와 스탄유라 재무장관은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 지원 등을 위해 국책금융기관 간 금융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체코 방문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정보 공유, 맞춤형 공동 금융지원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국 5개 국책금융기관 간 금융협력 MOU 체결로 향후 우리 기업의 체코 사업 수주·진출 확대, 양국 간 제조업·공급망 교역 확대 등이 기대된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코 산업통상부와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 MOU를 체결하여 전력·에너지와 관련된 양국 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다년도에 걸친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 우리 기업 진출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원전 협력으로부터 비롯된 이번 체코 방문은 양국관계에서 ‘역사점 분기점’이 될 것이고 경제협력 수준에서도 ‘질적인 변화가 시작된 티핑포인트’로 기억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전방위로 확산·심화되길 기대한다는 말을 끝으로 면담을 마무리했다.

최형석 기자 nathanchoe316@gmail.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유진빌딩 3층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공식채널 SNSJTV (유투브,인스타그램 총 338만 구독.팔로워) | (주)아이타임즈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CEO : 이성용 | COO : 문순진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가경동)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