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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KOBC와 손잡고 미국서 물류센터 첫삽…북미시장 공략 박차

  • 등록 2024.10.14 1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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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물류 허브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민관 협력으로 국내 기업 북미 시장 진출 촉진
첨단·자동화 기술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북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이로써 첨단화·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K-물류’가 전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며, 국내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물류센터 착공…글로벌 물류 강화 신호탄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민관합작 형태의 대규모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물류센터는 2026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며, 상온 제품 보관을 포함한 물류 전 과정에서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6월 양사가 합의한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은 미국 시카고와 뉴욕 등 물류 중심지에 대규모 센터를 순차적으로 세울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금 조달을,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운영을 맡아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물류망과 첨단 기술의 결합…글로벌 경쟁력 강화
엘우드 물류센터는 미국 최대 철도 기업 BNSF와 유니온퍼시픽 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육상 및 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빠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CJ대한통운의 전문 운영 기술과 결합해 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과 한미 경제협력 기여
특히, 이번 합작 센터는 북미 물류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북미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에서의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설정하고, 콜드체인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첨단 물류센터로 글로벌 영토 확장 주도할 것”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케빈 콜먼 최고경영자는 “엘우드 물류센터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협력으로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화·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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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 invguest@itime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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