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정일택 대표]가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타이어 개발 과정을 가상 환경으로 전환,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나선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어 개발의 디지털 혁신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계획의 일환으로 타이어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스마트 타이어 개발과 컴퓨터 지원 공학(CAE) 기술, AI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시스템은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가상 환경을 이용해 다양한 설계와 테스트를 거칠 수 있어, 물리적 개발 과정을 크게 단축시킨다.
타이어 성능 최적화 및 비용 절감
디지털 트윈 시스템의 도입으로 타이어 개발 과정은 기존 물리적 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된다. 다양한 타이어 설계 도면을 자동 생성하고, 빅데이터 및 유한 요소 해석(FEM)을 통해 성능을 예측하며, AI 기반의 최적 설계를 통해 최종 버전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력, 마모, 소음 등 다양한 주행 성능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복잡한 설계가 필수적이다. 금호타이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는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응
금호타이어[073240, 정일택 대표]의 김기운 VPD 센터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술 집약적인 타이어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트윈 기술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해 설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동역학 해석과 연계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은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앞으로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제보하기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invguest@itimesm.com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