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나리 워드: 지역 사회를 치유하는 예술의 여정

  • 등록 2024.10.18 14:31:45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리만 머핀 갤러리는 2024년 8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에서 나리 워드의 개인전 “ongo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워드가 오랜 시간 살았던 뉴욕의 할렘 지역을 배경으로, 치유와 보살핌이란 메시지를 담은 구리 패널 작품, 조각, 벽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워드는 할렘 전역에서 발견하고 수집한 재료로 만든 벽면 및 설치 기반의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재료를 결합하여 원래의 의미를 재구성하며,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현실을 직설적이고 은유적으로 대비시킨다. 직관적이면서도 모호한 의미를 지닌 워드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대로 관객의 다양한 해석을 끌어낸다.

 

워드는 구리를 치유와 관련된 많은 문화적 연관성 덕분에 예술 매체로 오래도록 선호해왔다. 이번 시리즈에서 “Still Livin”과 “Restin”은 구리에 대한 그의 관심을 나타내며, 산화 과정을 마크 메이킹 도구로 활용해 일상에서 발견한 재료로 구리 표면에 각인과 흔적을 남긴다. 술병과 촛불의 자국은 공공 장소에서 만들어진 즉흥적인 길거리 추모 기념물들을 표현한다. 이러한 재료는 커뮤니티의 모임, 애도, 추모를 위해 재사용된다.

 

워드는 과거의 오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물질에 대한 깊은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현실의 복잡함을 분해하고,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Lehmann Maupin presents ongoing, a solo exhibition of Nari Ward, running from August 28 to October 19, 2024, in Seoul. This exhibition features copper panel works, sculptures, and wall-based installations that convey messages of healing and care. It describes the city of Harlem, the artist's longtime neighborhood in New York.

 

Ward is well-known for his wall and installation-based sculptural works created from materials found and collected throughout Harlem. He combines these materials to re-contextualize their original meanings, confronting complex social and political realities through direct and metaphorical contrasts. Ward’s works, which possess both intuitive and ambiguous meanings, invite diverse interpretations from the audience.

 

Ward has long favored copper as an artistic medium due to its many cultural associations with healing. In this series, Still Livin and Restin reflect his interest in copper, utilizing the oxidation process as a mark-making tool to leave impressions and traces on copper surfaces with everyday materials found around Harlem. Imprints of liquor bottles and prayer candles evoke makeshift sidewalk memorials created in public spaces, where these materials are repurposed for community gathering, mourning, and remembrance.

 

Rather than solely focusing on past errors, Ward seeks new possibilities through a deep analysis of materials. In doing so, he deconstructs the complexities of our reality and explores various approaches to support the community.

 

글=이새벽 인턴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saebyuklee@gmail.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유진빌딩 3층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공식채널 SNSJTV (유투브,인스타그램 총 338만 구독.팔로워) | (주)아이타임즈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CEO : 이성용 | COO : 문순진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가경동)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