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임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6,300kg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275세대에 겨울이불을 지원하며 혹한기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힘을 모았다.
16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겨울나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올해로 16년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혹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방한물품 전달식’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려아연은 김장김치와 겨울이불 준비를 위해 4,500만 원 상당을 후원했으며, 총 975세대가 도움을 받았다.
직접 담근 김장김치, 700세대에 전달
이날 김장나눔 활동에서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6,300kg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700세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기존 종이박스 대신 재활용 가능한 밀폐용기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김장나눔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거취약계층에 겨울이불 275세트 지원
고려아연은 김장김치와 함께 한파에 취약한 275세대에 겨울용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허혜숙 사무처장은 “고려아연이 20년간 공백 없이 밑반찬, 여름 보양식, 김장김치를 지원해왔다”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탄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고려아연은 겨울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나눔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