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작가산책]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는 예술가, 뱅크시

  • 등록 2024.12.12 10:35:05
크게보기

그래피티 아트를 아시나요?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온라인뉴스팀 | 세계적인 예술가 뱅크시(Banksy)는 현대 예술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 중 하나로, 엄청난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 '얼굴 없는 화가'로 약 25년째 활동 중인 뱅크시는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라 칭한다.

 

엄밀히 말하면, 그의 그래피티 아트는 불법이다.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공공장소에 벽화를 그리는 예술로, 1960년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그가 그린 그림이 담긴 건물은 그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며, 건물 소유주에게는 큰 행운이기에 실질적으로 뱅크시를 재물손괴죄로 신고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그의 엄청난 파급력을 나타낸다.

 

 

뱅크시의 작품들은 주로 정치적 풍자, 소비주의,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권위와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내포되어 있으며, 이를 경찰, 왕실 근위대, 여왕 등으로 형상화해 예술 작품을 창조한다. 권위적인 제도권에 맞서 싸우는 그의 저항과 비판은 미술계까지 포함된다. 뱅크시는 유명 미술관에 몰래 자신의 작품을 걸고 사라지는 등 기이한 행동을 통해 미술 시장에 대한 비판을 펼치며,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0월,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약 15억 4천만원에 낙찰된 자신의 작품을 파쇄기로 분쇄해버린 뱅크시의 일화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작품이 낙찰되는 순간, 리모컨을 통해 파쇄기를 작동시켜 경매장을 충격에 빠뜨린 것이다.

 

이 과감한 행위는 미술 시장에 대한 비판이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망가진 작품은 오히려 더 높은 가치를 얻게 되었다. 이처럼 전례 없는 그의 행보와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얼굴 없는 화가" 또는 "거리의 예술가"라 불리는 뱅크시는 전무후무한 예술가임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글=이새벽 인턴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god8889@itimesm.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유진빌딩 3층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공식채널 SNSJTV (유투브,인스타그램 총 338만 구독.팔로워) | (주)아이타임즈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CEO : 이성용 | COO : 문순진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가경동)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