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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산고 차두리 감독 "중요한 것은 성적보다 성장"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성적을 내는 것보다, 어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서울오산고(FC서울 U-18)는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기매탄고(수원삼성 U-18)와의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A의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오산고는 전반 21분 강성진의 원더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으나, 후반 19분 매탄고 문형진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2019시즌 리그 전·후반기 각각 4위와 9위를 기록한 오산고는 12월, 차두리 감독이 부임한 후 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고는 차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0시즌 8승 2무로 리그 무패 우승을 기록했고, 최다 득점 및 최소 실점 타이틀까지 얻어냈다.


올 시즌에도 오산고는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과 달리 두 경기에서 패해 2위에 그쳤다. 우승을 차지한 강원강릉제일고(강원FC U-18)보다 승점이 6점 모자랐다. 2위를 기록한 것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차두리 감독은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알맞게 풀어나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성장을 독려했다.


오산고는 이날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19분 골키퍼 양승민의 실책으로 매탄고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산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탈취한 매탄고 문형진은 앞까지 나와 볼을 잡으려던 골키퍼 양승민을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었다.


단 한 번의 판단 미스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 양승민에게 차두리 감독은 “아직 배우는 학생이니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장면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골키퍼 (양)승민이가 더 많이 배울 것이다”며 다독였다.


차두리 감독은 실점이 아닌 경기력에 초점을 맞췄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력에 굉장히 만족한다. 상대를 어느 정도 압도하면서 많은 찬스를 만든 것 같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서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실점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해줘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의 올해 목표는 ‘FC서울만의 축구를 해나가는 것’이다. 차두리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 FC서울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승리하면서 아이들이 자신감도 얻고,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팀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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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책 선진도시 안산, 외국인 주민 위한 마음도 남달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기범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7일 세계일보에서 주관한 제11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공동협력해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및 기관, 기업을 선발해 매년 수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활동과 지역 사회참여 및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 시책을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고 오랜 기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추진한 국제특화도시다.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관과 대학 등이 지속해서 안산을 찾고 있다. 이에 더해 ‘안산시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강점인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