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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탄고 김석우 감독 “굴곡 있더라도 긍정 에너지로 도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굴곡이 있을지라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


지고 있던 ‘슈퍼 주니어 매치’를 동점으로 이끈 김석우 감독의 한마디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경기매탄고(수원삼성 U-18)는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오산고(FC서울 U-18)와의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A의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매탄고는 전반 21분 오산고 강성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온 문형진의 골에 힘입어 추격에 성공했다.


오산고 강성진은 이미 FC서울과 준프로 계약을 마칠 정도로 독보적인 기량을 지녔다. 김석우 감독이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강성진을 꼽았을 정도다. 강성진은 전반 21분 개인 능력으로 매탄고 수비진을 흔든 뒤, 중앙으로 볼을 끌고 들어가 강하게 슈팅해 골을 넣었다. 이 원더골 이후 매탄고는 오산고에 분위기를 내줬고 주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탄고는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오산고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19분에는 매탄고 문형진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달려 오산고 골키퍼 양승민을 제치고 동점골까지 넣었다. 매탄고가 이렇게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김석우 감독이 하프타임 때 한 격려 덕분이었다. 김석우 감독은 “상대가 멋지게 넣은 골은 잊고 후반전을 새로 시작하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굴곡이 있을지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석우 감독은 다른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중요시했다. 경기 전 만난 김석우 감독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마음, 동기부여와 투지다”라며, “우리는 특정 선수를 주목하기보다 하나의 팀으로 뭉쳐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팀원 11명, 더 나아가 나머지 구성원들이 각자 포지션에서 역할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김석우 감독은 지고 있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더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워했다. 여러 번 있던 매탄고의 공격 상황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석우 감독은 “득점력에 대한 부분이 올 시즌 최고 난제인 것 같다. 득점을 책임졌던 스트라이커 구민서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구민서 선수의 공백에도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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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 수원공장서 노동자 1명 사망 사고발생... ESG 경영에 대한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의 수원공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 A(51)씨가 롤러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롤러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해 SK마이크로웍스의 ESG 책임경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산업용 필름 제조 회사로서, 이용선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은 그 약속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데, 이번 사고는 이 법에 따라 심각한 사례로 살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SK마이크로웍스의 사명 변경 이후, 이용선 대표는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