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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풍 ‘낭카’ 일본 상륙… 2명 사망·200만명 대피 준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11호 태풍 낭카가 어제(16일) 저녁 일본 서쪽 태평양 연안에 상륙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졌고 200여만명이 대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젯밤 11시 일본 열도 서쪽 고치현에 상륙한 태풍 낭카는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조금 약해졌지만 초속 35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유리창을 수리하던 7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57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고치현 등 4개 현에서는 주택 70여 동이 무너지거나, 침수됐고, 2만 5천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하천 범람이 잇따르고 있고, 산사태 침수 등으로 도로 통제 구간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늘로 예정된 항공기 2백여 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도 최고 5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태풍이 지나가는 14개 현을 중심으로 2백여만 명에게 피난 준비 지시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 속도가 느려 오늘(17일) 오후에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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