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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1 지리산 대화엄사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위에 서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지리산 대화엄사는 오는 10월 1일 ~ 3일까지 사흘간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 를 개최하게 된다. ‘화엄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명을 바꾼 화엄사는 국민 대중 속으로 접촉면을 늘려간다는 취지 아래, 첫째 날 걷기대회, 둘째 날 괘불제, 셋째 날 화엄음악회로 나누어 승가와 재가, 전 군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정한 ‘화엄(華嚴)’의 야단법석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


더욱이 9월 29일 10시 10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보수와 단장을 마친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 35호)이 준공 회향식을 마치고 그 위용을 자랑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기에 화엄문화축제는 여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화엄사에서 산내 암자 연기암까지 왕복 2.0km의 구간을 ‘화엄숲, 어머니의 길’로 지정, 명명식을 하는 날인데 이는 걷기대회 시작 전,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어머니의 길’ 명명식을 거행하게 된다. ‘어머니의 길’로 명명한 데는 사사자 삼층석탑이 지닌 효 사상을 바탕으로, 구례(求禮)라는 지명이 갖는 의미와도 그 뜻을 같이 하므로, ‘어머니의 길’로 명명한 것이다.


화엄문화대축제는 첫째 날, 걷기대회로 시작된다. 그간 화엄사 홈페이지와 구례군체육회,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포교사단,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한 희망자들이 우선순위로 참여를 하게 된다. 또한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걷기대회 코스는 화엄사를 출발 - 어머니의 길 - 연기암 - 금정암 - 화엄사 각황전까지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당일 자비명상의 마가스님과 어머니가 어머니의 길 명명식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게 해준다.


이날 참가들에게는 천년의 화엄숲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되며 화엄사에서 준비한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과 건강까지 덤으로 가져 갈 수 있다.


한편 둘째 날, 괘불제에서는 조계종 어장(御丈)이신 인묵스님을 초청, 범패의식을 구현하게 된다. 이는 화엄제가 갖는 대표적 의미로 대화엄사가 지닌 화엄법계의 이치를 화엄사 괘불을 모신 가운데 장엄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 열리는 음악제에서는 화엄사가 그동안 이어온 영성음악회의 명성을 기조로 클래식, 쎄미클래식, 째즈, 퓨전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이게 되며, 사흘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음악제에는 상월선원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10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18일 동안 대장정 423km 중 3일차에 화엄사에 도착하게 된다. 순례단은 한국 불교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고 중흥 원력을 잇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화엄사가 앞장서 화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순수 음악제에 위로와 치유, 화합이라는 대 주제를 더함으로서 참여대중이 어우러지는 지역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화엄문화축제 기간 동안 화엄문화축제집행위원회 측에서는 코로나 19상황임을 감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임을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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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을 막아라”…전북자치도 산불감시, 지상‧공중 입체작전 방불케 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준 기자 |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3~4월 건조기를 맞아 전북자치도가 지상과 공중 입체작전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봄철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칫 입산객 실화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인한 대형산불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북자치도는 자체적으로‘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감시와 신속 진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산불은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한 만큼 전북자치도는 산림청,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산불 예찰 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들 순찰과 예찰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산불 감시원 감시에서부터 먼거리 연기 등의 포착이 가능한 무인 감시카메라(CCTV) 감시, 심지어 공중에는 무인 항공기(드론)를 띄우는 등 지상과 상공에서 입체작전을 벌인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명이 주요 산 등에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고, 700여명의 산불전문 진화대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초기 신속한 출동 채비를 유지하고 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