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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양도성박물관, 추석맞이 새 단장 ‘해방 이후의 한양도성’전시실 개편 마치고 재개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한양도성박물관 상설전시 부분 개편, 최적의 관람환경 제공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흥인지문공원 내)이 상설 3실을 개편하고 9월 14일~9월 17일 임시 개관 후 9월18일 50일 만에 재개관한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도성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2016년 상설전시 확대 개편 후 5년이 지나 전시실별로 노후 전시 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양도성박물관 상설 3실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은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되었지만, 보수․복원과 발굴을 통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한양도성의 가까운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진열장 제작, 전시 벽체 조성, 노후 영상기기 교체, 전시 그래픽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유물의 전시와 전시 동선이 개선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개편은 상설 3실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한양도성 소생하다” 부분의 전시 콘텐츠 보강과 전시시설 개선 위주로 이루어졌다.


해방 이후의 한양도성 전시 내용은 '해방, 계속되는 수난', '도성의 복원', '땅속에서 찾아낸 도성'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해방, 계속되는 수난'에서는 6․25 전쟁으로 총탄을 맞은 숭례문, 해방 직후 건물과 도로를 짓는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성벽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 '도성의 복원' 부분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양도성의 보수와 복원의 역사를 소개한다. 1968년 북한군이 침투하여 백악 성벽 주변에서 총격전을 벌인 1 · 21 사태로 가속화된 서울성곽 복원 사업, 그 과정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노력, 전 구간이 개방된 한양도성의 역사를 전시한다.


세 번째 '땅속에서 찾아낸 도성' 코너는 1999년 러시아대사관 건립 예정부지 유적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루어진 숭례문 주변, 정동, 장충동, 남산, 동대문운동장 부지 등에서 각종 시굴 · 발굴조사의 성과와 관련 유물을 소개한다.


한층 풍부해진 전시 콘텐츠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까지 수집한 한양도성 보수 · 복원 관련 자료와 한양도성박물관의 기획전을 통해 축적한 성과들이 바탕이 되었다.


1960년대 숭례문의 수리보고서와 실측도면, 1970~80년대 한양도성 복원공사 관련 사진 · 도면과 화보집, 1990년대 복원된 혜화문(惠化門) 및 주변 성곽 복원사업 자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일제강점기 헐린 혜화문(惠化門)을 1992년 이전 · 복원 과정에서 제작했던 혜화문 현판(懸板)을 들 수 있다. 이 현판을 조선시대 원 모습 그대로 2019년 복원 · 복제하여 재설치함에 따라 교체한 현판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집하였다. 이원종 당시 서울시장의 글씨로 제작된 이 현판은 1990년대 도성 복원 사업을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이다.


새로이 선보이는 '도성을 만든 사람들' 코너에서는 한양도성의 복원 과정에 참여하였던 건축, 석공, 행정, 문화재 자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들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상설 3실 입구에 들어서면 지난해 설치한 길이 5미터에 이르는 1900년대 흥인지문 일대 모형(1:50 scale)과 이와 연동된 매핑 영상으로 근현대기 한양도성의 변화상을 감상하게 된다.


한편, 상설 개편 및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9월18일부터 9월 22일 까지 5일간 한양도성박물관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께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제작한 파우치, 에코백, 장바구니, 흥인지문 3D 퍼즐 등 기념품을 1일 90명 한정 증정한다. 박물관 관람객은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에는 2021년 상반기 기획전 '각자성석, 돌에 새긴 축성의 기록'의 전시 기간을 9월 26일 까지 14일 연장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돌에 새겨진 옛 선조들의 흔적을 통해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9월 14일 상설 3실을 재개관하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무이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이며, 회당 예약은 20명, 현장접수 10명 이내로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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