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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존폐 위기에 처한 전라북도 인삼산업 살리기에 머리 맞대

- 이한기 도의원, 전라북도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4년근 수삼 한 채 가격 2년 전에 비해 36% 하락, 코로나19 소비침체 장기화 폐업 위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이한기 의원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인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 기준 수삼가격은 한 채(4년근ㆍ750g)당 2,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에 비해 36% 하락한 수준”이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 장기화로 일부 인삼농가는 폐업을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조합장은 “전북 인삼농가(3,066호)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데다, 전국 인삼 생산액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인삼의 주산지다”며, 도내 인삼산업의 문제점으로 생산부문은 “농업경영비의 지속적인 증가와 재배면적 감소, 이상기후로 인한 인삼생장의 타격”을 꼽았다.

 

그리고 유통부분은 “도내 수삼생산량의 80%가 금산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면서 도내에서 오히려 수삼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고, 전체 인삼 판매액(2조) 중 대기업 판매액이 1조6천 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시장구조 양극화가 심한 점”을 지적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김정배 단장은 “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틈새시장 공략 및 신제품 개발이 절실하다”며, 특히 “전주 한옥마을 내 전북인삼판매센터를 설립하고, 도내 학교급식에 인삼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45년째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박명석 농민은 “현재 인삼 농가는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무엇보다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삼 재배지 객토지원을 확대하고 연작피해 예방을 위한 미생물 공급 및 고온피해 예방 차광막 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서상영 박사는 “국내 인삼 소비 형태가 수삼 21%, 홍삼 76%, 백삼 3%로 소비되고 있어, 수삼 소비 증대를 위해 가정에서 수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 메뉴를 개발하고, 세척 삼 형태로 유통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북도청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정부 5개년 계획에 맞춰 전라북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당장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식재료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기 의원은 “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약용작물로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식품계의 한류로 각광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침체로 인삼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최소 4~6년간 공들인 인삼농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인삼 소비 활성화 통해 전북 인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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