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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메탈아티스트 에릭송, K-아트 정크아트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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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기물을 현대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메탈아티스트
폐자동차부품, 폐너트 및 폐타이어 등을 미술작품으로 업사이클링 환경캠페인하는 미술작가
아트테크하는 MZ세대 취향 저격한 메탈정크아트 미술작품 선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해외에 비하여 심리적 장벽이 높았던 국내 미술 시장이 MZ세대에 의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그동안 미술 시장은 소수의 고액자산가들에 의한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졌다. 그런데 올해 들어 미술 시장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20~40대 MZ세대 컬렉터(collector)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와 취향 문화, 그리고 아트테크(Art Tech: 미술품을 매개로 한 재테크)를 목적으로 미술 시장(아트페어,미술전시회,미술작품경매,미술작품렌탈) 저변이 확대된 것이다.

 

MZ세대는 자랑하고 드러내는 걸 긍정적인 문화로 여긴다. 음악은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기 어렵지만, 아트테크 미술 작품은 쉽게 사진을 찍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렉스하기 좋은 대상이다. 또한 10~30대 젊은 층들은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고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아끼지 않는 취향 소비가 소비 트렌드이다.

 

메탈아티스트 에릭송 작가는 어릴 적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에 버려진 철이나 잡동사니들을 활용한 조형작품 만들기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 미술을 취미로만 여겼던 그는 35세가 되어 호주에 갔을 때, 우연히 본 메탈정크아트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아, 현지 메탈아티스트의 제자가 되어 정크아트 세계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그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토리텔링에 의한 작품을 만들어 대중들에게 작품 평가를 받고, 쓸모없는 폐품을 작품으로 환골탈태하게 만들어 폐자원의 순환에 조금이나 일조한다는 자부심으로 정크아티스트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생긴 폐품이나 쓰레기, 잡동사니를 소재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정크아트(Junk Art)' 또는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라고 한다. 정크아트는 1950년대 이후 산업폐기물이나 공업제품의 폐품들이 대규모로 방출되면서 미술가들의 작품소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산업화 이후 산업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은 더욱 가속화 되고 이로 인한 환경 문제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미술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고 그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표현한다. 현대문명사회에서 배출된 폐기물·폐자원을 활용한 정크아트는 현대 미술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자 새롭게 전개된 조형예술의 한 장르인 것이다.

 

정크아트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작가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미 환경의식이 앞서있는 유럽, 미국, 호주 등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에서 정크아티스트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크아트 작가가 극소수이며,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에릭송 작가는 현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상징인 자동차의 폐부품, 폐중장비, 폐농기구, 폐타이어 등을 재활용한 '기계생명체(Animal-Machine)'를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그는 작업 초기부터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작품을 제작해왔는데, 에릭송 작가의 과학적 상상력이 용접 기술과 결합하여 섬세하고 웅장한 작품을 탄생시킨다. 작품 재료로 사용된 작은 너트들과 자동차 및 각종 금속 부품들, 폐타이어들이 상상 속 히어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동물 등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실제 살아서 움직이는 듯 한 유연한 움직임과 역동성을 보인다. 그의 작품을 본 국내외 관람객들은 아이들에서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뛰어난 조형 예술 감각과 창작 열정에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그는 “폐자원의 혐오감과 투박한 소재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됨으로써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에게는 옛 추억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메탈아티스트 에릭송은 20여 년간 해외에서 작가 활동을 해왔다. 호주와 태국의 작업실에서 정크아트 작품을 창작하고 제자 양성에 힘쓰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호주, 독일, 미국(할리우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에 초청되어 개인전 및 그룹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하였고 2016년부터 국내 미술전시회에도 초청되어 서울, 전주, 충주, 가평, 안산, 여주, 울산, 제천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축제, 행사에 작품들이 초대 전시되거나 대형 카페나 쇼핑몰,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작품렌탈이 되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해외 활동 때부터 MZ세대, 젊은 층을 겨냥한 소형 로봇들(높이 50-70cm)을 제작하여 유럽과 미국, 중동과 아시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폐자원 메탈을 활용하여 소형 로봇을 제작하는 것은 매우 정교한 기술과 고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아트토이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에릭송 작가가 만든 메탈 소재 아트토이 로봇은 시간이 지나도 소재와 형태가 변하지 않아 실내나 실외에 전시하면서 오랜 기간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섬세한 기술 작업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에릭송 작가는 K-아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정크아트 메탈아티스트로서 현대 조형예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의 행보로 인해 국내외 정크아트(업사이클 아트)와 업사이클링 환경캠페인이 더욱 발전, 성장될 것이라 예상한다.

 

 

영상설명: OBSW탑클래스 TV에 방영된 아티스트 에릭송 소개영상

출처: SNSJTV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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