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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서울시-한국철도, 역 주변 노숙인 ‘다시 서기’ 지원에 맞손

5월 4일 서울시와 한국철도 2022년 노숙인 자활사업 업무협약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역 등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 자활을 위해 5월 4일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철도와 함께 2012년부터 거리노숙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역 등 주요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친구들’ 사업단을 만들어 10년 간 매년 약 20~4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6개월의 일자리와 임시 주거를 제공해 왔다.


2017년까지 서울역 일대 노숙인 20명 내외를 선정하여 역 광장 주변 청소를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상담과 교육 지원 등으로 추진되었던 ‘희망의 친구들’은 한국철도의 사업 확대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018년 청량리역, 2019년 영등포역 등으로 서울시 내 노숙인 밀집지역 3개 역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2년 사업의 경우 5월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 16명 등 영등포역(14명), 청량리역(6명) 일대 노숙인 36명을 선발하여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 이수 후 6개월간 한국철도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월 60시간 근무(1일 3시간, 20일)에 주차, 월차 수당 등 월급 약 77만 원과 식대 12만 원 가량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희망의친구들’ 참여자에게 6개월 간 월 327천원 내외의 임시주거서비스(월세 지원)를 제공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노숙인에게는 임시주거지원 뿐만 아니라,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건강상담, 무료진료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6개월 간의 참여 기간 종료 후에도 재노숙을 하지 않도록 취직을 하거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신청을 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역 참여 노숙인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업무·안전·소양 등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기간 만료 후 민간취업 등 상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대상 인원이 가장 많은 서울역의 경우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사업단을 운영하며, 영등포역은 옹달샘드롭인센터와 영등포구가, 청량리역은 브릿지종합지원센터와 동대문구가 한국철도와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한다.


2021년 전체 운영 규모는 40명으로, 중도 탈락자를 포함하여 총 57명의 거리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중 총 39명이 참여 기간 종료 후에도 근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11명은 민간 또는 한국철도 관련 사업장에 취업하는 등 상위 일자리로 취업하였다.


2021년 사업참여자 중 28명은 공공일자리 사업(공공근로, 지역자활센터, 서울시 노숙인 공공일자리 등)에 연계하여 자활을 유지하고 있다.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평소 서울역 등 철도역사 주변에서 지내는 노숙인에게 자활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한국철도에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 자활과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한국철도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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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 나경수 사장),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받아…근로자 안전 강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SK지오센트릭이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21일 밝혀졌다. 나경수 사장이 이끄는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사태를 통해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와 ESG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유류 물질 저장 탱크의 정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회사의 안전 관련 의무 이행 여부 및 CSO(최고안전책임자)의 적절한 선임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나경수 사장은 “화학산업의 당면 과제와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울산 ARC가 완공되면 연간 약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한국 화학산업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기업의 안전 관리 및 근로자 보호 의무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SK지오센트릭은 SKMS(에스케이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근간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