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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기영회 송공단 추념식 및 동래문화원 임진동래의총 제향 봉행

임진왜란 제43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 등의 넋을 기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기영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30분에 걸쳐 송공단(동래시장 북쪽)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한편 같은 날 동래문화원은 오전 11시부터 40분에 걸쳐 임진동래의총(금강공원 내)에서 순절용사 제향을 각각 봉행했다고 밝혔다.


송공단은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순절한 정원루 터에 1742년(영조 18) 설치되어 송 부사를 비롯해 동래읍성에서 순절한 선열들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송공단 제향은 동래성이 함락된 음력 4월 15일 동래부에서 제물을 마련하고, 부사 이하 관원들이 맡아 지냈으며, 여성들은 동래부의 관아 기생이 맡고, 관노 철수·매동은 관아 노비가 맡아서 봉행했다.


송공단 제향은 1930년경부터는 동래기영회에서 맡아 봉행했고, 1984년부터는 제향을 대신하여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1971년부터 음력 9월 9일에는 동래시장번영회에서 제향을 봉행해 오다가 20여 년 전부터는 역시 추념식으로 바꿨다.


이번 송공단 추념식은 기관장, 국회의원 및 (재)동래기영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동래기영회 이사장 인사말, 폐식 순으로 진행되어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에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임진동래의총은 지금으로부터 430년 전인 1592년 음력 4월 15일 왜군에 맞서 나라의 관문인 동래읍성을 지키시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의 함락과 함께 장렬히 순절하신 무명용사들의 유해를 모신 무덤이다. 1731년 동래읍성을 크게 고쳐 쌓을 때 등에 발견된 유해를 거두어 무덤을 만든 이래 동래향교, 동래기영회, 동래상인친목회, 동래구에서 차례로 제향을 봉행해 오다가 1999년부터는 동래구의 지원을 받아 동래문화원이 주관해 제향을 봉행해 오고 있다.


이번 임진동래의총 제향은 제관과 기관장, 국회의원, 동래문화원 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 전통에 따라 동래읍성이 함락되면서 순절한 무명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15일 봉행되는 의식이다.


이번 제향의 주요 제관인 헌관(술잔을 올리는 사람) 3명을 보면, 초헌관(첫 번째 헌관)은 동래문화원장 백운흠, 아헌관(두 번째 헌관)과 종헌관(마지막 헌관)은 동래문화원 부원장 김수환, 이재웅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제관들이 손을 씻는 관수 세수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제수의 진설을 확인하는 점시 진설, 초헌관이 향을 태우는 분향, 첫 술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동래문화원 관계자는 “임진동래의총 제향은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 싸움에서 순국한 무명용사들을 기리는 제사 의식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그분들의 넋을 달래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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