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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청포도', '절정' 의 고향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열려

이육사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창작국악공연단 앙상블5471 ‘꽃’ 등 노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를 개최한다.


이육사를 기념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공간인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와 ‘이육사 예술공원’이 무대로 이육사의 삶과 작품을 더욱 뜻깊게 체험할 수 있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는 이육사의 시 '꽃'의 한 구절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오늘의 우리에게 꼭 맞는 시이기도 하다.


이육사(李陸史, 본명은 원록源祿, 1904. 5. 18 ~ 1944. 1. 16)는 일제강점기 대표적 민족시인이자, 조국을 되찾기 위해 중국과 조선을 오가며 항일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독립운동가이다.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1939년부터 3년간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청포도」, 「절정」 등의 대표작을 발표하였다. 성북구는 이를 기념하고자 성북문화원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육사 시인 탄생 기념 문화제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성북구 종암로21가길 36-1에 문화공간 이육사를 건립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먼저 이육사의 애국애족정신 계승과 후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이육사 시인의 따님, 이옥비 여사의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석고 부조로 제작하여 문화공간 이육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먼저 이육사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창작국악공연단 앙상블5471이 ‘꽃’, ‘자화상’, ‘아름다운 나라’ 등의 노래를 부른다. 2021년 이육사 시낭송 대회에서 수상한 성북 지역 어린이 세 명의 ‘이육사 시 낭독 공연’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는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프랭키가 이육사의 시에 음을 붙여 만든 노래, ‘소년’, ‘청포도’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종암동 주민이 조성한 야외 공간인 ‘이육사 예술공원’에서 이육사의 시와 노래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그동안 코로나로 힘겨웠던 시민의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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