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욱환 기자 | 울산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30일 강북 관내 위(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총 66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강북위(Wee)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된 학교에는 매년 다양한 연수 및 자문을 통해 위(Wee)클래스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인력이 새로운 상담기법을 익혀 학교 상담의 질적 향상 및 상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연수 및 슈퍼비전의 하나로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으로 대인관계 및 학교부적응, 우울감 증가 및 각종 정서적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정서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전문상담인력이 상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코칭하기 위해 상담전문가인 봄길심리상담센터 정은미 센터장을 초빙해 정서중심치료 연수를 진행하였다.
정서중심치료는 ‘자기 감정의 주인되기’라는 부주제로 학생들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코칭하기 위한 기법을 다루고 있다. 연수 내용은 기법에 대한 이해, 스스로 정서를 다룰 수 있도록 코칭하는 방법,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인정해주는 공감 활동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이는 학교 상담자가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서의 연속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반영 및 공감해주는 상호작용 과정이다. 이를 통해 자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상대방의 정서를 이해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에 있어 중요한 정서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코칭방법을 배울 수 있어 이후 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근 장학관은“정서를 이해하고 부정적 정서를 전환하며 이를 조절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의 토대이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기본전제이다”고 하며 “학교 상담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의 상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강북위(Wee)센터는 하반기에도 관내 위(Wee)클래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연수 및 슈퍼비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