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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고령군 우륵박물관, 가야금명장이 가야금줄 제작 시연 선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고령군 우륵박물관에서 7월 4일부터 29일까지 고령군 가야금명장이 전통방식으로 가야금줄을 제작한다.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울림통 위에 안족이라는 열두 개의 줄받침과 열두 줄의 가야금줄을 얹은 현악기이다.


가야금줄은 명주실을 꼬아서 만들어지며, 1년 중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은 7월에만 제작된다. 이번 시연은 전통방식의 가야금줄 제작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야금줄은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먼저 질 좋은 누에고치에서 생사를 뽑고, 이를 일정한 굵기에 맞춰 한 줄로 단단하게 꼰다. 이때 굵기나 꼬임의 정도에 따라 음색과 강도가 조절되므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꼬아진 명주실을 소나무방망이에 단단하게 감아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후 삶는데, 열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나무의 송진이 명주실이 풀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햇볕에 하루정도 말려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면 비로소 가야금줄이 탄생한다.


우륵박물관 전시 관람과 함께 가야금줄 제작 시연을 본다면, 가야금 소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제작 시연은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9시에서 17시까지며 우륵박물관내 가야금줄제작체험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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