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동대문구가「AI안부확인서비스(NUGU비즈콜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독사 위험가구를 관리한다.
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1인 취약계층 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SKT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실시한다.
NUGU비즈콜 서비스는 돌봄서비스 일환으로, AI안부확인시스템이 주 1회 고독사 위험 가구에게 자동전화를 걸어 수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내용을 자동 분석하여 동주민센터에 전달한다.
AI는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대화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식사, 운동, 건강, 불편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응답이 없거나 ‘살려줘’, ‘아파요’ 등의 답변이 나올 경우 SK행복커넥트 관제센터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급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119에 연계한다. 서비스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내용은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17일부터 550~6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NUGU비즈콜 서비스로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와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고독사에 대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