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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항서 감독 VS 김판곤 감독, 동남아 월드컵서 '코리안 매치'

27일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맞대결
박항서 감독 '마지막대회', 김판곤 감독 '첫 대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동남아 최고의 축구 축제에서 한국인 사령탑 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년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사령탑 '코리안 더비'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선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까지 한국인 사령탑은 총 3명. 그중 두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충돌한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 축구에서 최고 명장이다. 2017년 10월 베트남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5년간 동남아 축구를 주름잡았다. 성인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맡아 베트남 축구를 급성장시켰다. 2018년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현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에도 올랐다. 같은 해 겨울에는 성인 대표팀을 이끌고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아시안컵에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오르며 종전보다 한 단계 발전한 베트남 축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내년 1월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박 감독은 이번 미쓰비시컵을 끝으로 베트남을 떠나기로 했다. 2020년 대회에서 라이벌 태국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베트남에서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의지다.

 

김판곤 감독은 올해 말레이시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곧바로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6월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안컵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가 본선에 자력 진출한 것은 1980년 쿠웨이트대회 이후 43년 만이다. 김 감독은 시선은 미쓰비시컵으로 향했다. 말레시아시아는 2018년 대회 준우승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우승 행보를 위해 중요한 일전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오스를 6대0으로 대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도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21일 미얀마를 1대0으로 격파한 데 이어, 24일에는 라오스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향후 토너먼트가 수월한 만큼,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미 김 감독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공격축구를 하겠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며,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올해부터 미쓰비시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0개 팀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말레이시아는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와 B조에 속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브루나이와 A조에서 경쟁한다. 인도네시아 역시 지난 23일 캄보디아와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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