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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성동구,'탄소중립 실천 모범 지자체' 현판 제막식 개최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 경진대회 환경부 장관상 수상에 따라 현판 수여받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17일 구청 1층에서 탄소중립 실천 모범지자체 선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교육기관, 기업·기관 등 127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탄소중립 실천 모범 지자체’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번 제막식에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친환경생활 실천사업을 추진해 온 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와 성동구주부환경연합회, 성동구아파트공동체연합회, 성동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성동구는 그동안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른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자 ‘성동구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성동형 커피박 사업, 종이팩,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생활쓰레기 감축 시스템 등을 통해 성동형 자원순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범구민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성동구 탄소다이어터 양성,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환경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아파트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그린 아파트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도 힘써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프레온 가스 사용 등으로 구멍난 지구의 오존층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며,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계속된다면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지구를 지켜낼 수 있기에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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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대구에 무슨일이?...영남대, 일본어 기록물 '대구물어' 번역 출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20세기 초 대구 지역의 변화상을 일본인의 눈으로 관찰하고 기록한 중요한 일본어 역사 기록물 '대구물어(大邱物語)'(영남대학교출판부)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대구물어'는 1904년부터 27년간 대구에 살았던 일본인 가와이 아사오(河井朝雄)가 1904년부터 1910년까지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대구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변화하는 모습을 연도순으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대구물어'에는 일본인들의 대구 정착 과정, 순종의 남순행, 일본 황태자의 대구 방문 등 당시의 문화와 사건·사고, 지역의 인프라 구축 과정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의 상업과 금융을 지배한 일본인, 대구에 부임한 사법·행정 관료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20세기 초반 대구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어 기록물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당시 대구의 민관 유력 인사들과 그 변화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물어' 대표번역자인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윤경애 연구교수는 "기존의 번역서는 원서의 상당 부분이 누락되어 있고, 사료로서 매우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이 번역되어 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