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동수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동절기 강추위 속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 약12,836가구에 자치구 차원에서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난방비 지원은 정부의 추가대책 발표일인 금년도 2월 1일을 기준으로 남구에 주민등록한 기초수급 약11,143가구 및 차상위계층 약1,693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등 추가대책에도 불구하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등유·액화천연가스(LPG)·지역난방·전기·연탄 등을 사용하는 경우, 도시가스요금 할인을 받지 못하여 에너지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의견이 많아 모든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난방비 10만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남구는 지원금 약 13억원을 예비비로 지급할 계획이며, 대상 취약계층 약12,836가구가 별도의 방문이나 신청 없이 이미 구축된 대상자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 통합정보 등을 통하여 이달 말까지 계좌로 신속 지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이번 지원으로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가 모두 추가 지원을 받게 되어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