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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성용 ‘희망을 이야기하자’

 



새 중에는 솔개라고 하는 독수리과에 속하는 새가 있다. 이 새의 수명이 70년에서 80년을 산다. 그런데, 솔개가 약 40년을 살면, 새의 부리가 다 망그러져서 그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게 되는데, 이때, 솔개는 결단하고. 나무에 자신의 남은 부서진 부리를 마구 쪼면서 남은 부리를 부서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면, 바로 새 부리가 나오는데, 이 부리로 자신의 낡은 발톱도 마구 쪼아서 발톱을 모두 뽑아 버리게 되는데, 신기한 일은 얼마 후에, 발톱이 새로 나오게 되고, 결국 새 부리와 이 발톱을 가지고, 30년-40년을 더 산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제 비상하는 백성이 되자. 이제 “예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었도다” 란 성서의 말씀처럼, 이제 솔개처럼 우리 모두 과거의 부정적인 것을 잘라버리는 결단이 있어야 하겠고, 새롭게 새 일을 이루어 가는 비상하는 민족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제 지금은 모두가 새롭게 결단하고,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가서 새 일을 이루어 갈 때이다.

 


 

독일에 에른스트 블로흐라는 철학자가 있다. 1885년에 태어나 1977년 92세로 세상을 떠난 그를 사람들은 희망의 철학자라 부른다. 그가 쓴 명저 'Das Prinzip Hoffnung'이 우리말로는 '희망의 원리'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서론에서 에른스트 블로흐는 말한다. "인간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품고 산다. 희망을 잃는 자는 삶을 포기한 자이다. 희망은 절망과 좌절을 이기게 하는 힘이다. 희망은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이어서 블로흐는 말한다. “희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망은 연습하여야 한다. 희망은 배워야 한다.”


 

그렇다. 이제 우리 모두는 회개해야 한다. 서로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새롭게 결단하고, 나 자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울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은 이제 당의 옷을 벗고, 국민을 위한 협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는 대의정치 실현을 위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삼권 분립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행정부의 일의 주도권을 잡으려 해서는 안될 것이며, 대의정치를 하라고 국민이 봅아 주었으니,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묻고, 청지기로 일해야 할 것이다. 맡긴 자기 할 일은 지역을 위한 봉사. 헌신일 뿐이다.

 

이제 정치권은 자중해야 한다. 노동자들과 공약한 이 문제도 너무나 큰 공약과 이루어 줄 수 없는 현실을 보면서 회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복성의 정치는 해선 안 될 것이다.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이때. 우리는 코로나 이후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결단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새 일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다. 이 나라에서 힘을 모아가도 될까말까 하는데 이제 결단하고 솔개를 생각할 때이다.

 

코로나 19로 온 국민이 신음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준비해 가야 할 것이다. 이젠, 마지막 하프타임을 가지고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이다. 이제 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지도자들이 바로 세워져야 할 것이다.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이어야 할 것이다. 지도자는 이제 백성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한다. 희망의 일을 백성들과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은 온 국민과 함께 희망의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된 일들을 함께 힘을 모아 나갈 때이다."
 

 

사진설명▶

몽골, 징기스칸 동상 앞에서 독수리과에 속하는 솔개와 함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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