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동작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잇따라 연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립도서관 4곳을 중심으로 독서뿐 아니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 주민에게 다가가고자 구와 동작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했다.
먼저 11일에는 대방어린이도서관(대방동길 55), 12일에는 신대방누리도서관(신대방1다길 19)에서 ‘나누리마켓’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플리마켓을 비롯한 각종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플리마켓 존에서는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가족 셀러가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관내 보육원 등을 연계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져 나눔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김영삼도서관(매봉로 1)은 18일부터 26일까지 ‘우리가족 해피메이’를 개최한다.
18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엄마 아빠 행복프로젝트’, 24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발달 꼼지락 책 놀이터’ 등 2회에 걸쳐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에는 맘앤맘코칭센터 정가은 대표의 맞춤 육아 강연이 열리고, 26일 2층 야외 책마당에서 삼성소리샘복지관의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아이들이 장애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인 ‘책 읽는 마법사’가 펼쳐진다.
동작구 최초 영어도서관인 동작영어마루도서관(장승배기로16길 98)에서는 “Disney Stories”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18일 ‘신데렐라의 신발을 찾아라’ 및 ‘알라딘의 소원을 들어줘’를 테마로 한 미션 완수 이벤트와 함께 ▲인공지능, 로봇 박사님이 들려주는 과학 강연 ▲디즈니 영화 상영 ▲사이언스 벌룬쇼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19일과 26일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 나들이를 나온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