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6.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21.2℃
  • 구름조금강릉 28.3℃
  • 구름많음서울 21.9℃
  • 구름조금인천 21.4℃
  • 맑음수원 22.0℃
  • 맑음청주 22.8℃
  • 맑음대전 22.7℃
  • 맑음대구 25.3℃
  • 맑음전주 21.4℃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4.6℃
  • 맑음여수 21.1℃
  • 박무제주 21.6℃
  • 맑음천안 22.1℃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제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 참석

추모공간 조성해 지금세대와 다음세대에 교훈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영우 기자 |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9일 동구청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및 홍기월·박미정·강수훈·명진·이명노 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4·16세월호 및 10·26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참사를 겪은 이들이 함께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참사 시각인 오후 4시 22분에 맞춰 추모묵념, 헌화, 추모사, 4·16합창단 추모합창, 애도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3년이 흘렀다. 오늘 아침 참사 현장을 다녀왔다. 그곳은 아무 일 없듯 공사가 진행되고, 버스정류장에는 버스가 오갔다”며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은 오늘도 고통 그 자체일 것이고 추모식에 함께해준 세월호 유가족, 이태원 유가족, 학동 유가족의 아픔은 조금도 줄지 않고, 오히려 뚜렷하게 커져만 가고 있다”고 위로했다.

 

강 시장은 이어 “유가족들은 ‘가족 잃은 아픔’, ‘책임자 없는 세월’과 싸우면서도 ‘5월 광주’를 찾아주셨다. 5·18 전야제에서 ‘4·16 엄마’와 ‘10·29 엄마’가 ‘5·18 엄마’를 안아주시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위로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도 2월의 대구, 4월의 세월호, 6월의 학동, 10월의 이태원을 포함한 대한민국 참사의 유가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서로 친구가 되고, 위로가 돼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도 그 길에 늘 함께 하겠다”고 연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뜻에 따른 추모공간을 조성하고, 지금세대와 다음세대에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 세대와 다음 세대에 교훈으로 남기겠다”며 “3주기를 맞아 그 다짐을 다시 한번 가슴에 품고 안전한 도시,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는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추모공간이 완공될 때까지 세심히 살피고 참사의 증거인 운림54번 버스 역시 유가족과 함께 가장 명확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학동4구역 붕괴참사 추모공간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유가족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하고 있다.

 

추모공간은 학동4구역 행정복합센터 신축 건물 앞 연결녹지를 활용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추모의 마음을 담아 시민이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쉼터, 공원과 하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산청군,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총력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영우 기자 | 산청군이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협력체를 구성했다. 지·산·학 연계 협력체인 지역협력체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수행할 각급 학교 및 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청군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은다. 산청군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시범지역)을 위해 이번 지역협력체 구성을 비롯해 산청형 교육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여건 분석, 학생·학부모·교사·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형 교육발전특구 전략 수립으로 시범지역 지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백 없는 돌봄 환경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