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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전 직원 청렴 감수성 높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청렴한 선택의 가치를 담은 청렴 에세이 직접 낭독해 조직 내 청렴 마인드 확산 앞장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 박해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청렴 주간에 구청사 내 방송으로 ‘청렴, 소리에 품다’ 청렴 방송을 송출해 직원들의 청렴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8일 아침(오전 8시 50분)에는 성동구청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낭독하는 청렴 에세이가 방송되어 직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패한 선택으로 잃게 되는 동료들의 신뢰 및 존경 등 사회적 가치를 상기시키며 청렴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청렴 관련 경험이나 생각을 토대로 작성한 청렴 에세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청렴 방송으로 소개하고 있다.

 

청렴 에세이는 해당 직원의 목소리로 녹음해 송출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한다. 해당 직원은 방송이 종료된 후에 에세이와 함께 청렴 게시판에 공개되어 방송을 듣는 동안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한 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청렴 에세이는 직원들의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공감도 높다.

 

한편, 성동구는 부패 없는 청렴한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에 스며드는 청렴 감수성 향상에 주목하여 "청렴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성동구, 청렴을 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 직원 참여형 시책으로 ▲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청렴 관련 일화를 에세이로 작성해 공유하는 ‘청렴 방송’ 외에도 ▲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식’ ▲ 청렴 도서에 대한 한 줄 서평으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청렴도서 서평 릴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성동구청 모든 부서가 청렴 서약문을 작성했다. 6월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각 국장 등 29명이 솔선수범하여 청렴 의지를 다지는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청렴 도서를 읽고 청렴의 가치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서평으로 작성해 공유하는 ‘청렴도서 서평 릴레이’를 운영했다. 국민권익위에서 청렴 도서로 선정한 소설 ‘젠가’를 각 부서에 비치해 함께 읽음으로써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조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렴도서 서평 릴레이는 직원들이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총 55건의 서평이 제출됐으며, 3회에 걸쳐 청렴 게시판에 릴레이로 공개하는 한편, 우수작 20건은 별도 시상했다.

 

서평 릴레이에 참여한 직원은 "청렴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조직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여해 ‘사람이 살아있다고 해서 병들지 않은 것은 아니듯이 조직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서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구멍을 메우는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서평을 남겼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촘촘하게 구축된 반부패 법령 및 제도를 기반으로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 마인드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다양한 청렴 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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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 생존 넘어 번영의 길… 위장술 경계하고 실질적 지원 확대해야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녹색금융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영역으로 여겨졌던 녹색 전환이 이제는 투자와 대출, 자본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히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녹색금융을 통해 조달하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금융기관들 역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하며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녹색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를 확대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고도화하여 녹색투자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무분별한 ‘그린워싱’(Greenwashing) 시도를 차단하고, 자본이 실질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