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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나리 워드: 지역 사회를 치유하는 예술의 여정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새벽 기자 | 리만 머핀 갤러리는 2024년 8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에서 나리 워드의 개인전 “ongo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워드가 오랜 시간 살았던 뉴욕의 할렘 지역을 배경으로, 치유와 보살핌이란 메시지를 담은 구리 패널 작품, 조각, 벽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워드는 할렘 전역에서 발견하고 수집한 재료로 만든 벽면 및 설치 기반의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재료를 결합하여 원래의 의미를 재구성하며,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현실을 직설적이고 은유적으로 대비시킨다. 직관적이면서도 모호한 의미를 지닌 워드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대로 관객의 다양한 해석을 끌어낸다.

 

워드는 구리를 치유와 관련된 많은 문화적 연관성 덕분에 예술 매체로 오래도록 선호해왔다. 이번 시리즈에서 “Still Livin”과 “Restin”은 구리에 대한 그의 관심을 나타내며, 산화 과정을 마크 메이킹 도구로 활용해 일상에서 발견한 재료로 구리 표면에 각인과 흔적을 남긴다. 술병과 촛불의 자국은 공공 장소에서 만들어진 즉흥적인 길거리 추모 기념물들을 표현한다. 이러한 재료는 커뮤니티의 모임, 애도, 추모를 위해 재사용된다.

 

워드는 과거의 오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물질에 대한 깊은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현실의 복잡함을 분해하고,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Lehmann Maupin presents ongoing, a solo exhibition of Nari Ward, running from August 28 to October 19, 2024, in Seoul. This exhibition features copper panel works, sculptures, and wall-based installations that convey messages of healing and care. It describes the city of Harlem, the artist's longtime neighborhood in New York.

 

Ward is well-known for his wall and installation-based sculptural works created from materials found and collected throughout Harlem. He combines these materials to re-contextualize their original meanings, confronting complex social and political realities through direct and metaphorical contrasts. Ward’s works, which possess both intuitive and ambiguous meanings, invite diverse interpretations from the audience.

 

Ward has long favored copper as an artistic medium due to its many cultural associations with healing. In this series, Still Livin and Restin reflect his interest in copper, utilizing the oxidation process as a mark-making tool to leave impressions and traces on copper surfaces with everyday materials found around Harlem. Imprints of liquor bottles and prayer candles evoke makeshift sidewalk memorials created in public spaces, where these materials are repurposed for community gathering, mourning, and remembrance.

 

Rather than solely focusing on past errors, Ward seeks new possibilities through a deep analysis of materials. In doing so, he deconstructs the complexities of our reality and explores various approaches to support th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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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 참석...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및 권한 확보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주기범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1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용인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 준회원으로 참여한 이후 두 번째 공식 참석이다. 이날 회의에서 화성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제도개선사항 공동건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간담회 추진 등의 안건에 대해 다른 특례시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음에도 특별법에 반영되지 않은 사무특례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원, 고양, 용인, 창원 특례시와 협력하여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47일 여 앞두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특례시시장협의회와의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