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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노던 페맥스 채권‘ 신종 금융사기 주의, “유튜브로 퍼져”

유튜브, 블로그 통해 급속 확산... '고수익 미끼로 유인'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노던 페맥스 채권’을 사칭한 신종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신종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노던 페맥스 채권 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번화에 따르면, 노던 페맥스 채권 사기 일당은 미국의 금융회사인 ‘노던 트러스트(Nothern Trust)를 사칭해 유튜브 텔레그램,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페맥스 채권‘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며, 17% 상당의 고수익율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한다.

 

문제는 사기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기 일당은 유튜브를 통해 채권투자를 소개하면서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로 유인한 후 초대코드를 입력해  마치 특별한 혜택을 주듯 가입을 유도하고, 이후 투자를 유도한다. 

 

법무법인 번화 측은 “언뜻 보면 정상적인 홈페이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부분도 돼 있지 않은 사기성 홈페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투자금을 지급하면 일정 기간동안 실제로 수익이 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기망하고 있다”며 “추가금을 납입하거나 수수료를 지급해야만 인출이 가능하다거나 중도해지도 불가능하고 원금 회수도 불가능하다며 투자금 회수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 사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백두산 카페‘에는 노던 페맥스 채권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재섭 의원은 “신종 금융 사기 피해가 많이 늘어나고 있기에, 금융당국에서 철저하고 조사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충분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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