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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방소멸 위기 해법 찾기위해 전문가와 머리 맞댄다.

11일 중앙대 마강래 교수 연구팀과 베이비부머 귀촌 사업모델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경남 함양군이 베이비부머 세대 귀향·귀촌 사업 모델 수립을 위해 지방 문제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소멸 위기 해법을 찾는다.

 

군은 이를 위해 11일 국토균형발전 전문가이자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인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 연구팀과 간담회를 갖고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주거+일자리+생활인프라 서비스’연계 모델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인구·사회적 측면에서 대한민국 총 인구의 약 1/3을 차지하는 1,600만 명의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의 은퇴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매해 70~80만 명이 고령인구로 편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중소기업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특히 농촌지역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서 지역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함양군은 마강래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은퇴 후 귀향·귀촌에 대한 욕구가 강한 베이비 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일자리와 연계된 양질의 임대주택을 제공해 지역의 안정적인 인구댐 역할을 하는 사업모델 수립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함양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하여 군내에 약 6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매입임대 방식으로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이 베이비부머 채용시 급여 일부를 보전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향후 국토부 지역활력타운 사업 등 정부 공모 등을 통해 생활인프라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함양형 지방소멸대응 사업모델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향·귀촌으로 인구 감소위기의 해법을 찾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 함양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분야 권인자인 마강래 교수와 함께 실행력 있는 모델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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