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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다보링크, ‘실리콘 음극재’ 시장 진출… '전기차 배터리 혁신'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 기대… 실리콘 음극재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노 크기 실리콘·그래핀 복합 프레임 기술로 충전 효율 극대화
다보링크, 11월 26일 임시주주총회 통해 신사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다보링크(코스닥 340360, 대표이사 임상현)가 전기차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20일 다보링크 본사에서 열린 다보링크 신사업 IR에서 다보링크 측은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시장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35년까지 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약 8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실리콘 음극재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만 톤에서 2035년에는 28.5만 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 음극재는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 이상 높은 실리콘이 거론됐지만, 리튬이온 흡수 시 부피가 팽창하는 문제가 있어 현재로서는 5% 정도만 첨가되고 있다.

 

 

다보링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노 크기의 실리콘 입자와 그래핀, 탄소나노섬유 복합 프레임 기술을 개발해 음극재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제조 원가 절감 효과까지 누린다는 계획이다. 다보링크 측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5%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최소 30% 이상의 실리콘을 첨가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다보링크 측은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을 개선하고 폭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0일 열린 다보링크 본사에서 열린 신규사업 IR 발표에서 다보링크 측은 "국내 한 기업이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나노 크기 실리콘 입자와 복합 프레임 기술을 통해 음극재 부피 팽창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해당 기술로 전기차의 수명과 충전시간, 주행거리 등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요 셀메이커(배터리 제조사)와 기술 검증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유수한 기관으로부터 기술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며 "기술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보링크는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정관 변경을 통해 주주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더욱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박성규 다보링크 사내이사 후보자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며 “사업이 잘 진행되면 향후 다보링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9년 코스닥 상장사인 다보링크는 기존에 단말장치(WIFI 제품 및 솔루션)를 국내 통신사업자와 공공기관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 신사업 진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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