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건강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공동정책』을 올해부터 1차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2006년 설립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도시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es)’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102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12개 연구기관 및 단체가 준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신규공동정책 선정관련 설문을 실시해 1위로 뽑힌 ‘기후변화대응’을 공동정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위원회를 주축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가능 건강도시’라는 비전 및 ‘기후변화 회복력과 건강형평성 있는 건강도시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어서 ‘기후변화 대응 도시환경구축’ 등 3대 전략을 구축하고 세부 가이드라인을 세웠으며, 도시별 평가를 위한 지표를 마련해 공동정책 추진의 체계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15일 서면으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코로나 4차 대유행 경고, 백신 예방접종 현안업무 등 주요 사업을 승인하고 공동정책 시행을 공식 선언한다. 오는 29일에는 공동정책과 관련해 이유진 박사의 기후대응 관련 실무자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회원도시에 맞는 세부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 소식지를 발행하고 회원도시 간 지속적인 공유와 교육에 나서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협의회는 매해 6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공모, 공동정책분야와 일반정책분야에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추가해 공동정책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회원도시 간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기후 문제에 대응함은 물론 건강도시 사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