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창원시는 19일 문화관광해설사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해설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관광지를 찾는 개별·자유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단체여행에 비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 개별여행객에게 풍부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전달하여 창원관광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설사들은 창원 성지순례 탐방코스 중 한 곳인 마산합포구 진동면 ‘경남선교120주년 기념관’에 들러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박시영 회장으로부터 해설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다.
이어 기념관 인근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 청동기 시대 묘역 ‘진동리 유적지’와 조선 후기 관청인 ‘진해현 관아·객사유지’를 방문해 역사자원에 대한 해설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이동 중 수시 손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다.
조은정 창원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호주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종교·역사관광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더 알찬 해설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종교·역사 관광지에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력을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외국어 구사 가능 해설사 11명(영어5, 중국어3, 일본어3)을 비롯해 모두 21명으로 진해루, 창원의 집,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